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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S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주가지수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그들이 투자의 참고서로 삼고 있는 지표의 움직임에 국내 증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국이 포함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다.

    MSCI는 23개국 선진국 시장과 28개국 신흥시장으로 대상으로 각국의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분류해 종목을 선택한다. 지수의 산출방법은 각국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60%를 반영하는 종목을 선정한 다음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을 합해서 구하는데 주가 등락과 환율 변동에 따라 각 국가별 편입 비중이 매일 변한다. 외국투자기관들이 해외투자시 각국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MSCI지수에서 특정국가의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지표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지대한 편이다. MCSI 지수는 세계지수, 국가지수, 섹터지수 등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 다양한 지수 중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수로는 MSCI 세계지수와 MSCI 신흥국지수가 있다. 

    MSCI 세계지수는 23개 선진국 시장과 24개 신흥국 시장의 주식으로 구성되며 MSCI 지수의 중심이 된다. 우리나라는 약 1.8 ~1.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MSCI 선진국지수는 선진 23개국의 주식시장에서 업종별로 대형주, 중형주 1600개 이상의 종목을 포함하여 각국의 유동주식조정 시가총액의 약 85%를 차지한다. 

    MCCI 신흥국지수는 24개의 신흥국을 포함하며 우리나라의 비중은 약 15%정도 이다. 


    한편 MSCI 지수와 쌍벽을 이루는 FTSE 지수가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서 (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 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지수이며 주로 유럽계 투자자가 많이 참고한다. 한국은 2009년에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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