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마진 (loan-deposit margin)

예대마진 (loan-deposit margin)

금융기관이 대출고객에게 받은 이자에서 예금고객에게 준 이자를 뺀 나머지 부분. 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로 발생한 금융기관의 수입이 되는 부분을 말한다. 예대마진이 늘어나면 금융기관의 수입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대출금에는 현금뿐 아니라 카드대출, 당좌대출​ 등이 포함된다. 예수금은 원화예수금, 수입부금, 양도성 예금 증서(CD) 등을 합한 후 한국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지급준비금과 콜자금을 빼면 된다. 일반적으로 대출 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도 오르게 되지만 특별한 경우 예금 금리가 대출 금리보다​ 오히려 높아 역마진이 생기기도 한다.

은행의 예대마진은 영업경비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등 예대 관련 비용을 총 자산으로 나눈 금융중개비용률과의 비교를 통해 적정선을 판단할 수 있는데, 최소한 예대금리차보다는 작아야 예대부문에서 수익이 창출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은행업계에서는 적정 예대마진을 3%정도로 보고 있다.